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5월 분양
대림산업은 경기 성남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오는 5월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성남시 최대 규모인 5320가구로 들어서며, 이 중 2329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 등이다. 단지명은 웅장함·원대함의 뜻을 지닌 ‘그랑(Gran)’과 집을 뜻하는 ‘메종(Maison)’이 결합된 단어다.

단지가 공급되는 성남 구도심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반면 노후화된 주거환경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성남시가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신흥주거지역으로써의 변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남 구도심 총 25개 구역이 3단계로 나뉘어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3만~4만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성남 구도심 내 개발 단지 중에서도 이 지역의 변화를 크게 주도할 단지가 될 전망이다. 2017년 신흥주공 재건축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성남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2단계 사업의 첫 사업이다. 중1구역, 신흥2구역 등의 분양이 후속으로 예정됐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8호선을 이용해 잠실까지 지하철 탑승 기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위례신사선 연장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강남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단남초등학교와 금상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다. 중·고등학교도 다수 분포됐다.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위례신도시가 4km 거리에 있다.

대단지인데다 조경 면적 비율이 40% 이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게 꾸며진다. 실내체육관 3개소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등 락커룸과 샤워실을 갖춘 운동시설이 계획됐다. 자녀가 있는 세대를 위한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