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네이버 경제M 공동기획

내 집 마련 교실(4) 내집마련 전 주거 형태 뭐가 유리할까?


▶고준석 교수
오늘 4교시 시작입니다. 4교시 끝나면 점심시간인데요. 조금만 더 수업에 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청강생
신입사원들 보면 부모가 서울에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와서 월세 사는 애들이 되게 많아요. 부모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닌데 ‘자유를 즐기고 싶다’, ‘부모 간섭받기 싫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집코노미TV] "전세 살까, 월세 살까, 아니면 임대주택?"

▶고준석 교수
눈치 안 보고 부모 품을 떠나서 본인 하고 싶은 대로 소비를 만끽하면서 살고 싶다. 그러면서 자산관리에 대한 자세가 되어 있으면 상관이 없는데 절약하면서 스스로 독립하면서 이런 생활을 하면 모르는데 반대로 소비위주의 생활을 하는 것은 '내 집 마련, 자산관리에 독이 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어요.

▷양길성 기자
내 집 마련하기 전에 신혼부부나 자취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은 전세로 사는 게 좋나요? 월세로 사는 게 좋나요?

▶고준석 교수
전셋돈은 내 돈이잖아요. 월세는 비용으로 나가는 돈이니 단기에 내 집 마련 계획 가지고 있다고 하면 전세에 돈 걸면 안 되겠죠. 월세로 사는 게 유리하겠죠. 월세 사는 도중에 내 집 마련을 할 계획을 하고 있으면 전세로 2년간 잠겨놓으면 안 된다는 거죠. 그런데 2년 이후에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하면 전세로 사는 게 유리하겠죠. 내가 내 집 마련 계획을 언제로 세우느냐에 따라 전세로 사느냐 월세로 사는 게 낫느냐 유불리가 갈리는 겁니다.
[집코노미TV] "전세 살까, 월세 살까, 아니면 임대주택?"

▷청강생
종잣돈 모을 때까지 처가에 얹혀 사는 건 어떤가요?

▶고준석 교수
너무 좋죠. 친가나 처가 어디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도움 받을 수 있으면 받는 게 좋고 더 중요한 건 신혼 초에 친가나 본가에 들어가서 사는 게 자산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전세 끼고 사는 거죠.

▷양길성 기자
민폐 아닌가요? 이혼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집코노미TV] "전세 살까, 월세 살까, 아니면 임대주택?"

▶고준석 교수
그런 생각을 눌러 놔야죠. 민폐라는 생각하지 말고 더 잘해야 되겠죠.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면 잘하는 거죠. 자, 이러면 갈등의 소지도 없어요. 그리고 부모님한테 잘 하시고, 처가나 본가 잘 하시면 되죠.

▷청강생
부모집에 얹혀사는 게 제일 좋고, 그것도 안 되면 어쨌든 전세나 월세를 살아야 되는데 공기업에서 제공하는 임대주택이 상당히 매력이 있더라고요.

▶고준석 교수
가장 좋은 건 부모님 주택에 얹혀사는 게 가장 좋습니다. 눈치를 봐도 부모님한테 보는 거니까요. 손주를 놔서 행복감을 드리면 되는 거고. 그게 만약에 안 된다라고 했을 때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에서 사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임대료보다 싸다는 거예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오래 살 수 있고 살고 나서 보통은 임대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장점들이 있기 때문에 임대주택을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건데 위치가 내가 생각하지 않는 이런 지역에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불편함은 감수해야 된다는 거예요.
[집코노미TV] "전세 살까, 월세 살까, 아니면 임대주택?"

▷양길성 기자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같은 경우에는 20년 동안 거주가 가능한데, 여기서 계속 살면 안되나요?

▶고준석 교수
그런 걸 이용하면 좋은데, 거기에 파묻혀 살면 안 된다는 것. 20년짜리 장기임대주택 강남에 좋은 거 나왔는데, 여기에 3억~5억원에 들어가서 강남에 전세가격은 10억~20억원하고 있는데 여기에 3억~5억원에 들어가서 20년간 살고 나오면, 그 때 당시에 집 산 사람들은 다 부자가 돼 있는데 나만 그 돈 가지고서 다른 데서 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시적으로 사는 건 좋은데 그거를 이용해서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양길성 기자
오늘 수업 내용의 핵심은 내 집 마련 전까지 부모님 집에 얹혀 살라 이거죠?

▶고준석 교수
아 네. 수고하셨습니다.

기획 집코노미TV·네이버 경제M
출연 양길성 기자·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
촬영 김인별·이시은 인턴기자 편집 김인별 인턴기자
제작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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