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9억 넘어 집단대출 못받아
해링턴 플레이스보다 경쟁률 낮아
서울 청량리에서 올 들어 두 번째 분양한 아파트인 ‘한양수자인192’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4.20 대 1에 그쳤다.

1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서울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1순위 청약 접수에 4391명이 몰렸다. 전체 모집 가구 수는 1120가구로, 평균 4.2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근에서 이달 초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평균 경쟁률 31.08 대 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3개 주택형 가운데 공급 물량이 가장 많았던 85㎡의 평균 경쟁률은 3.98 대 1이었다. K타입과 M타입이 각각 경쟁률 1.67 대 1과 1.77 대 1로 부진해 전체 경쟁률을 끌어내렸다. K타입과 M타입은 예비당첨자 비율(모집 가구 수의 1.8배)을 채우지 못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2가구씩 모집했던 124㎡와 163㎡는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570만원으로, 저층 일부를 제외하면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다. 이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다. 정당 계약 기간은 5월 7~9일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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