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소형 아파트 대체 인기
광교중앙역 SK뷰, 조식 제공도
‘광교중앙역 SK뷰’의 전용면적 39㎡인 A-c타입 내부.

‘광교중앙역 SK뷰’의 전용면적 39㎡인 A-c타입 내부.

신분당선 주변에서 잇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이 분양되고 있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분당, 판교 등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 때문에 아파트, 오피스텔 등과 같은 주거시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1~2인이 주로 찾는 소형 아파트는 드물다. 최근 신분당선 역 주변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들은 부족한 수요에 맞춘 투룸(two room) 형태가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했던 판교역 알파돔시티 내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판교역’도 투룸이 강세를 보였다. 방 2개와 거실로 구성된 전용 53㎡의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을 비롯해 팬트리, 붙박이장 등이 갖춰져 실수요자의 호응이 높았다. 이 오피스텔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마트 판교점 등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 외 3필지에 짓는 ‘광교중앙역 SK뷰’를 투룸 중심으로 조성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5~50㎡의 216실로 구성된다. 방 2개가 기본인 데다 계약자 선택에 따라 3개까지 방을 만들 수 있다. 빌트인 가전과 가구를 비롯해 붙박이장에 주방시설까지 갖췄다. 3~4인 가족까지도 주거가 가능한 타입이다. 입주민에게는 ‘케이터링 조식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임에도 수익형뿐만 아니라 실거주용으로 적당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임동준 SK건설 분양소장은 “광교신도시는 조성률이 99%에 달하고 있어 새로 공급될 주거시설이 거의 없다”며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를 감안해 실거주자를 위한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광교부터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광교중앙역 주변의 광역버스 환승센터와 용서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접근도 쉬운 편이다.

한화건설이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서 분양하는 ‘수지 동천 꿈에그린’에도 방 2개로 구성된 오피스텔이 포함됐다. 이 단지는 아파트 293가구와 오피스텔 207실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에서 전용 33~50㎡는 1.5룸이며, 104실인 56~57㎡는 투룸으로 꾸며진다. 일부 층에는 다락방이 포함될 예정이다. 입주자들이 수납이나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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