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방배그랑자이' 내달 분양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 일원의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최고 20층의 8개동으로 조성된 758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일반 분양분은 전용 59~84㎡의 256가구다. 중층(7층) 이상 물량이 일반 분양분의 115가구(45%)를 차지한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돼 다른 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남지역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두보인 서리풀터널이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리풀터널은 서초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내방역에서 서초까지 25분 소요됐던 것이 터널 개통과 함께 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주변에 우면산과 매봉재산을 단지 내로 연결하는 천년의 숲이 조성된다.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도서관, 한가람미술관 등이 인접해 있어 최상의 교육 문화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방배그랑자이의 외벽 일부 마감은 커튼월룩(유리)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가구마다 시스템 에어컨 3개소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가구의 경우 독일의 라이히트(Leicht)사 제품이 도입된다.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미세먼지 걱정없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인 ‘Sys Clein(시스클라인)’이 설치된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 방식의 외기 환기 공기 순환방식에 기존 이동형 공기청정기의 강력한 공기정화 기능을 더한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