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3.89% vs 4.35%
분양가 높지만 월세는 비슷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쏟아지면서 신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기존 오피스텔보다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신축이 기존 오피스텔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데 비해 월세는 비슷한 수준에 형성되고 있어서다.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 직방이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올해 1, 2월 오피스텔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2017년 이후 준공된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은 3.89%로 나타났다. 2017년 이전에 준공된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4.35%인 것에 비하면 0.46%포인트나 낮다.

경기는 신축과 기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각각 3.83%, 4.67%, 인천은 각각 4.18%, 4.79%로 서울과 마찬가지로 신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기존 오피스텔보다 낮게 나타났다.

부산과 대구 대전 광주 등도 모두 신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기존 오피스텔보다 낮았다.

신축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기존 오피스텔보다 낮은 이유는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기존 오피스텔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월세는 기존 오피스텔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선에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월에 거래된 서울 오피스텔 중 신축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당 매매가격은 921만원이지만 기존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은 680만원으로 신축 오피스텔이 ㎡당 241만원가량 더 비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신규 물량이 많거나 공급 과잉인 지역에서는 공실 우려로 인해 신축 오피스텔의 월세가격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