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강원, 대전, 대구 등 지방에서 주로 청약과 모델하우스 개장이 이뤄진다. 지방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투시도. 한경DB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투시도. 한경DB

◆원주 분양시장 회복될까

이번주에는 모두 8개 단지가 청약을 받는다. 19일 포스코건설은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서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1순위 청약을 받는다. 4개 단지, 총 265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원주에서 처음으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만들어지는 단지다. 민간사업자가 전체 부지 중 70% 이상을 공원으로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공공기여하면 이외 부지는 아파트와 도로,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만들어진 아파트는 공원을 끼고 있어 인기가 높다.

주변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다. 단지와 공원이 함께 들어서는 무실동이 원주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서다. 인근에 원주시청, 법원, 검찰청 등이 자리잡고 있다. 롯데시네마, AK플라자, 롯데마트, 원주종합운동장 등 문화·상업시설도 가깝다. 단지 앞에는 치악초등학교가 있다.

☞ 분양가 체크

분양가격은 3.3㎡당 700만~1100만원이다. 공원 조망권 유무에 따라 분양가를 차등화했다. 전용 59㎡ 기준으로 1억8810만~2억6590만원 선이다. 전용 84㎡는 2억5320만~3억7020만원이다. 외곽에서 분양된 단지들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다. 원주 기업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 분양가(3.3㎡당 평균 600만원)나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3.3㎡ 당 평균 716만원)보다 높다. 이 단지들은 각각 2018년과 2017년 분양됐다.

◆대전 아이파크 시티, 최대 3억원 차익 기대

21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를 분양한다. 총 256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600가구는 단기임대 물량으로 전세형태로 4년 임대 후 분양전환할 예정이다. 1960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유성IC와 서대전IC가 단지로부터 반경 5㎞ 이내에 위치해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유성금호고속터미널도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 북측에 삼성SDS, SK이노베이션, LG화학, 대한항공 등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대덕연구단지가 있어 출퇴근하기에 좋다. 상원초, 유성중, 봉명중, 도안중, 대전외고, 대전예술고, 유성고 등 다양한 학교도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도 가깝다.

☞ 분양가 체크

분양가격은 1단지가 3.3㎡당 평균 1477만원, 2단지가 1488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4억5900만~5억600만원 선이다. 시행사가 3.3㎡당 1538만원에 분양승인을 요청했지만 유성구가 가격 조정을 권고하면서 최종 분양가가 낮춰졌다. 수요자들의 관심은 높다. 분양가가 인근 타 단지보다 저렴한 편이어서다. 1억5000만원~3억원 수준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전망이다. 근처에 위치한 봉명동 ‘호반베르디움’ 전용 84㎡는 최근 6억3000만원(8층)에 팔렸다. 도룡동 ‘SK뷰'는 동일한 면적이 최근 8억3000만원(10층)에 실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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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모델하우스 개장 활발


모델하우스는 4곳에서 문을 연다. 대구 공급 물량이 많다. 21일 대방건설은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들어서는 ‘대구국가산단 대방노블랜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76~84㎡, 총 881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국가산단 초입에 있어 대구산단이나 테크노폴리스, 달성1차산단까지 출·퇴근이 용이하다. 현풍IC나 테크노폴리스로를 통하면 대구 도심으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근처에 공립 유치원과 세현초, 구지중, 대구소프트웨어고 등이 있다.

22일 달서구 성당동에서는 태왕이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성당 태왕아너스 메트로는 지하 2층~지상 33층 3개동, 29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84㎡ 222가구, 오피스텔은 50㎡ 71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대형공원인 두류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다. 관문시장, 홈플러스, 가톨릭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같은 날 대우산업개발은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서 ‘이안 동해 센트럴’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전용 59~84㎡ 규모다. 총 247가구 중 1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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