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층 57억원에 거래
서울 성수동 고급형 주상복합 ‘갤러리아 포레’의 종전 최고 거래 가격이 경신됐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41㎡(31층) 아파트가 지난달 24일 57억원에 거래됐다. 동일한 면적의 아파트 가운데 종전 최고가는 2017년 4월 거래된 53억원이었다.

갤러리아 포레 30층대 호가는 52억~55억원에 형성돼 있다. 성수동 G공인 관계자는 “인테리어 비용에 따라 시세보다 5억~10억원 더 나가는 아파트도 있다”며 “다만 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고가를 경신해 주민들도 놀라는 눈치”라고 말했다.

면적이 조금 더 큰 갤러리아 포레 펜트하우스는 이보다 거래 가격이 높은 편이다. 2016년 6월, 44층 펜트하우스(271㎡)는 66억원에 거래됐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서울숲, 한강, 강남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 덕인지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들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강화된 대출 규제로 지금의 호가가 무너질지 모른다는 시각도 있다. 성수동 P공인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강화된 이후 이 단지를 원하는 실수요자들도 힘들긴 마찬가지”라며 “문의가 예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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