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시지가 작년보다 4.45% 상승…군산은 전국 최대 하락률

전북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군산은 전국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북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4.45%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9.42%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잇따른 가동 중단과 폐쇄로 직격탄을 맞은 군산은 1.13% 떨어지며 전국적으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공시지가가 하락한 곳은 군산과 울산 동구(-0.53%) 등 2곳밖에 없다.

도내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높은 곳은 완산구 고사동의 대지로 ㎡당 695만원이다.

가장 낮은 곳은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산으로 ㎡당 260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나 부담금 부과의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등 복지 수요자 선정기준으로도 쓰인다.

국토교통부는 "전북은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 장류 밸리 조성, 풍산농공단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공시지가가 올랐지만, 이 가운데 군산은 제조업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전국 최대의 하락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