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마트 부평점 자리에 '지웰 에스테이트' 아파트
부동산 개발회사(디벨로퍼)인 서울디앤씨가 인천 옛 이마트 부평점 자리에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조감도)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형마트가 철수한 부지에 주거 상업시설 등을 짓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74㎡ 151가구로 구성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한 게 특징이다.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 ‘트라이앵글 171’을 배치한다. ‘트라이앵글 171’은 서울디앤씨가 자체 브랜드로 처음 내놓는 상업시설이다.

서울디앤씨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로 하는 디벨로퍼다. 최근 진행하는 7개 사업장 중 5개 사업장이 도시재생사업장이다. 2016년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착공한 ‘한신더휴 메트로’,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경기 광명시 철산동 근린생활시설 등이 대표적인 진행 사업이다. 옛 KT 사업소를 지상 41층 규모 주거복합 건물로 탈바꿈시킨 ‘한신더휴 메트로’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중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이 반경 1㎞ 내에 있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역이 2020년 개통되면 인천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까지 들어설 경우 교통 여건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주변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삼산농산물시장,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장을 보거나 시냇물공원, 삼산월드체육관, 갈산도서관 등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청천천, 굴포천, 갈산천 등 수변 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