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3호선 홍제역 코앞…강남까지 20분대
서울 서북권에 다음달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홍제동 홍제3구역을 재개발해 최고 20층, 18개 동, 1116가구로 짓는 단지다.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하고 4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39~114㎡로 소형 면적대부터 대형까지 갖췄다. 지하철역과 가까운 게 장점이다. 3호선 홍제역이 바로 앞이다. 종로와 광화문 등 도심까지 10분대에 오갈 수 있다. 강남권 이동 시간도 20분대다. 내부순환도로 홍제나들목(IC)과 홍은IC도 가깝다. 이 일대는 ‘언더그라운드시티’에 대한 기대가 높다. 언더그라운드시티는 홍제역~홍은사거리 약 230m 구간에 지하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인왕시장과 홍제2·3구역 지하 공간을 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만성적인 교통체증 개선은 물론 편의시설 확충도 가능할 것으로 현지 중개업소들은 보고 있다.

교육과 자연환경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왕초와 인왕중이 단지 앞뒤로 있다. 주변에 녹지도 풍부하다. 인왕산과 안산, 백련산이 아파트를 3면으로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 여건이 좋은 데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는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 인근 통일로 757에 마련될 예정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