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개편에도 꿋꿋한 대구…이안 센트럴D, 경쟁률 41대 1 기록
청약제도가 개편된 후 대구지역에서 처음 분양한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센트럴D’가 전 주택형에서 1순위 당해지역 마감을 기록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이 대구 동구 신암동 일대에서 선보인 ‘이안 센트럴D’가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438가구 모집에 1만8244명이 접수해 평균 41.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전체 6개 타입 중 전용 84㎡C타입이었다. 2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만 761명이 몰리며 최고 경쟁률인 380.5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A타입도 77.4대 1의 경쟁률(11가구, 당해지역 851건 접수)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전용 84㎡A타입이 292가구 모집에 1만3815명(당해, 기타포함)이 몰리면서 가장 많은 청약건수를 기록했다. 59㎡B타입은 71대 1(5가구, 당해지역 355건 접수), 84㎡B타입은 22.9대 1(45가구, 당해지역 1032건 접수)을 각각 나타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으로 1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낮아졌음에도 동대구역 인근에 들어서는 뛰어난 입지적 장점이 부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구 신암동 235-1번지 일원에 짓는 ‘이안 센트럴D’는 지하 2층~지상 22층, 10개 동, 총 1179가구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16㎡, 999세대(일반분양 706세대), 오피스텔은 51㎡~68㎡, 180실(일반분양 155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이 적용된다.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오피스텔은 전매제한 기간이 없다. 당첨자 발표는 아파트의 경우 내년 1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1월 21~ 23일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내년 1월 2일 당첨자 발표 후인 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