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2018년 LH 고객품질대상’ 건설업체 대상을 수상했다.

한화건설은 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1층 남강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건설업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날 광주 선운 3블록에 시공한 단지로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1022가구 규모로 조성한 대단지 공공임대주택이다. 작년 말 입주했다. 이 단지는 작년 LH 입주자 고객품질평가에서 역대 최고평가점수인 100%(만점)를 획득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입주민의 직접 평가가 반영돼 기쁘고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품질관리 및 고객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화건설은 업체부문과 개인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광주 선운 3BL’ 아파트를 담당한 권오정 한화건설 현장소장이 건설업체 소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권 소장은 “광주 선운 3BL 아파트 건설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건설이 짓는 아파트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2015년부터 매년 LH 주거단지의 품질과 하자처리 수준 등을 평가해 LH 고객품질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상을 통해 향후 LH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참여시 가점을 받게 됐다. 업계에선 이를 통해 한화건설이 향후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이날 입주단지에서 시행한 ‘고객품질평가’와 하자관리의 지속성 여부를 판단하는 ‘지속적 하자관리시스템’ 운영 결과를 종합해 건설업체 부문 6개 업체, 건설업체 소장 부문 5명, 지급자재업체 부문 5개 업체, 지급자재업체 소장 부문 4명 등에게 올해 고객품질대상을 수여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