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리더스원, 2만3229건 몰렸던 잔여가구 당첨자 발표
삼성물산이 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의 잔여가구 26가구에 대한 당첨자를 발표했다. 이 때문에 래미안 홈페이지에는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몰리고 있다.

전날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청약신청수는 2만3229건에 달했다. 26가구 모집이었으니, 평균경쟁률은 893.4대1에 달한 셈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3㎡A 5가구, 84㎡A 17가구, 84㎡B 3가구, 84㎡C 1가구 등이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당첨되면 최소 4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4489만원으로 책정됐다. 예비 당첨자를 184명 더 뽑았지만 청약포기가 속출하면서 26가구는 인터넷을 통해 추첨하게 됐다.

이 단지의 계약일은 오는 7일이다. 계약금 5000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중도금 3회 미납 시 계약이 해지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