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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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역세권 개발과 교통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가 꾸준히 시세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 121㎡가 12억68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격은 10월 거래됐던 12억5000만원이었다. 이 주택형은 올해 1월까지만 해도 9억원에 실거래됐다. 현재 시장에는 13억5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전용 84㎡도 지난 8월 1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9월 거래된 11억원이 마지막 거래이자 최고거래가격이다.

2013년에 준공된 래미안 크레시티는 31개동, 2397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경의중앙선 청량리(지상)역이 도보로 8분 거리에 있고, 1호선 청량리(지하)역도 도보 10분 이내에 있다. 인근 청량리 4구역에는 최고 65층 높이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1372가구) 복합단지가, 용두동 동부청과시장 일대에는 최고 59층짜리 ‘청량리 한양수자인’(1152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청량리역 주변에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 롯데쇼핑타운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통호재도 있다. 올해 안에 지하철 분당선이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왕십리역(성동구)~제기역(동대문구)~상계역(노원구)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도 내년 착공, 2024년 개통된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강릉을 잇는 KTX 경강선도 개통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