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포항종합제철의 엔지니어링본부·건설본부에서 시작해 1994년 12월 종합건설회사로 출범했다. 철강·발전·친환경·신도시·복합개발 등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택사업에서도 혁신을 지속해가고 있다.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더샵’은 반음 올림을 뜻하는 음악 기호인 #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포스코건설은 음성·얼굴인식 기술부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까지 다양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주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더샵 스마트홈’ 기술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음성인식과 카카오톡 기반 메신저를 통해 가구 내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센서 기술을 이용해 가구 내 각종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음악 재생과 대중교통 정보, 실시간 뉴스 검색, 쇼핑, 일정관리 등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스코건설은 경영체계 등에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가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면서 경영활동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바꿨다. 작년 초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했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수주 폭을 늘리고,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해 수익력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