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판교역, 초역세권 입지·중소형 위주 설계로 만족도 높여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판교역’을 마케팅한 컬리넌홀딩스가 ‘2018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원들은 초역세권 입지, 중소형 위주 설계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 초역세권 입지·중소형 위주 설계로 만족도 높여
이 단지는 신분당선 판교역과 곧바로 연결된 주거·상업시설이다. 알파돔시티 2개 블록(7-1·17블록)에 지하 8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다. 7-1블록엔 지하 8층~지상 20층 2개 동(오피스텔 516실)이 들어선다. 17블록엔 지하 8층~지상 20층 1개 동(오피스텔 68실)을 짓는다. 전용면적은 53㎡와 84㎡로 구성했다. 이 중 88%가 주거 선호가 높은 전용 84㎡다. 판매시설은 7-1블록과 17블록에 각각 394개 점포와 10개 점포를 배치한다.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다. 지하철을 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13분 안에 닿는다. 신분당선 연장(강남역~신사역) 노선이 2021년께 개통해 강북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알파돔시티는 사업비 5조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복합단지다. 신분당선 판교역 주변에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판매·업무 시설 등을 짓는 게 골자다. 2005년 시작해 알파리움(C2-2·C2-3블록), 현대백화점(7-2블록), 알파돔타워(6-3·6-4블록) 등이 개발을 끝냈다. 올해는 호텔(7-3블록)과 힐스테이트 판교역(7-1·17블록)이 착공한다. 내년엔 대형 업무시설이 들어설 2개 블록(6-1·6-2블록)이 착공 예정이다. 개발은 2022년께 완료된다.

주변에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 임차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SK C&C 등이 입주해 있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전용 84㎡는 방 3개, 욕실 2개, 거실 1개 구조로 설계했다. 침실은 분리형과 통합형으로 나눴다.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욕실 미끄럼 방지타일도 마련했다. 외부에는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설비 등을 설치한다.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