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 아스테르 이수, 지역주택조합의 차별화와 고급화 선언
서울 사당동 68 일원에 들어서는 ‘상지 아스테르 이수’는 ‘2018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마감재, 인테리어, 커뮤니티 등의 고급화 전략을 통해 기존 지역주택조합 주택과 차별화된 품질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지 아스테르 이수, 지역주택조합의 차별화와 고급화 선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7층, 29개 동, 총 575가구(아파트 439가구·테라스하우스 136가구)로 조성된다. 동작구 이수역 일대에서 드문 50~59㎡ 소형 타입으로 공급된다.

단지 시공은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고급빌라를 전문적으로 짓는 상지카일룸이 맡았다. 고급 수입타일을 바닥 재료로 사용하고 독일 명품 수전 브랜드 한스그로헤 제품을 욕실에 설치한다. 기존 지역주택조합 단지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입주민은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가족시네마, 선큰플라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과 7호선 이수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차량을 이용해 이수교차로를 거쳐 올림픽대로로 빠르게 들어설 수 있다. 서초역과 내방역을 잇는 서리풀터널이 내년 2월 개통되면 차량을 이용해 강남권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사당·이수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성사되면 이 일대 교통 여건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한 것도 특징이다. 단지 바로 뒤편에 100만㎡ 규모의 서달산(현충근린공원)이 있다. 보라매공원, 양녕대군이제묘역 등으로 이어지는 동작충효길이 가까워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좋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이다. 자율형 사립고인 경문고가 단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동작초·중, 서문여고 등도 도보권에 있다.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서울대 등도 멀지 않아 학생 자녀를 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태평백화점,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남성시장 등이 가까워 쇼핑하기 편리하다. 사당종합체육관, 사당문화회관 등 문화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상지 아스테르 이수는 가입 초기 납부하는 조합원 분담금 비율을 기존 지역주택조합 수준보다 높은 20%로 책정했다. 저렴한 비용을 제시하며 조합원 조기 모집에만 치중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줄이고 사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사당2동 지역주택조합과 이 사업의 업무대행을 맡은 비손디벨럽프먼트앤컨설팅은 사업 부지 인근에 지주홍보관을 열고 토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홍보관은 서초구 방배로 180에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