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36년 된 영등포 역세권 '문래국화아파트' … 전용 84㎡ 8.3억원
2만3611㎡ 규모의 문래근린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있다. 다목적운동장, 산책로, 체육단련시설, 팔각정, 연못, 분수대 등이 마련돼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다. 혁신초등학교인 문래초등학교가 가까워 어린 자녀들의 통학 부담을 덜 수 있다. 양화중학교도 주변에 있어 통학하기 수월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 문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1번 출구 2분 거리에 있다. 장현숙 공원공인 대표는 “국화아파트는 준공은 오래됐으나 내부 시설이 깨끗하게 관리된 단지”라며 “주변 편의시설, 문화시설이 충분하고 교통이 편리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문래동4가 일대에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미래 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사업은 23의 6 일대 9만4087㎡ 규모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2013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실거래 자료를 보면 이 단지 전용 84㎡ 15층 매물은 지난 7월 6억9000만원, 전용 118㎡ 9층 매물은 8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세 시세는 전용 84㎡ 4억4000만~4억5000만원, 전용 118㎡ 4억8000만~5억원 수준이다. 공원공인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1층 매물이 최근 8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7월 거래가격보다 1억4000만원 뛴 가격이다. 호가는 9억5000만~9억6000만원까지 올라 있다.
단지는 지난해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장 대표는 “오래된 아파트여서 재건축을 기대하는 투자 문의도 있지만 역세권에 주변 환경이 좋아서 실거주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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