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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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1세대 주상복합 아파트인 여의도 대우트럼프월드1차 전용 152㎡가 16억원을 넘보고 있다. 리모델링 최소 연한을 넘어가며 지난해 대비 6억원이 올랐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8일 대우트럼프월드1차 전용 152㎡ 18층이 15억9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시장의 호가는 16억5000만원까지 올라와 있다.

이 주택형은 올해 세번째 거래됐다. 지난 1월 12억5000만원, 8월 15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올 초와 비교하면 실거래가격이 3억원 이상 상승했다. 리모델링 최소 연한(준공 15년)을 충족하며 올해 들어 시세가 상승했다. 지난해 5월에는 10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 단지는 2002년 10월 준공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최고 40층, 총 2개동 28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33㎡부터 244㎡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1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대방역,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이 있다. 샛강생태공원도 바로 앞에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