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오딧세이 이글3차, '제2의 이태원' 길목에 미군기지 걸어서 출퇴근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142의 1 일원에 ‘평택 오딧세이 이글3차’ 미군 렌털하우스가 들어선다. 지하 6층~지상 14층에 오피스텔 112실, 근린생활시설 4개 점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56~66㎡로 구성됐다.

평택 오딧세이 이글3차, '제2의 이태원' 길목에 미군기지 걸어서 출퇴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전체 주한미군은 2060년까지 평택 미군기지 일대에 머무른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으로 평택에 몰려들 주한미군은 4만5000여 명이다. 한미연합사령부를 포함해 유엔 주한미군 사령부, 미8군 사령부, 미2사단 등 전국 50여 개 미군 기지 병력의 90% 이상이 이동한다. 가족을 포함하면 8만5000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상권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제2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평택 로데오상권 사거리 입구에 있다. 주한미군 기지 K-6 험프리스 정문까지 도보 5분 거리다.

개발 호재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평택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승인해 팽성읍 안정리를 중심으로 구도심 재생 사업을 2021년까지 시행한다.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19분대 진입이 가능한 교통망도 확충된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