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와 아프리카 지역이 건설업계에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4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 특별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미와 아프리카는 현재의 투자 규모와 미래 필요한 투자 규모의 차이가 현격히 큰 지역”이라며 “글로벌 인프라 시장 진출을 노리는 건설사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특별포럼은 KOTRA 해외수주협의회가 대한건설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와 공동으로 열었다. 해외 건설의 현주소와 미래성장 방향, 엔지니어링 기업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인프라 투자 전략 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해외 건설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에 필요한 방안도 모색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