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건설은 경기 이천시 송정동에 ‘이천 라온프라이빗’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송정동 205의3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90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단지다. 아파트 8개동과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됐다. 전용 84㎡는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특화 주택형 18가구를 제공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정동은 최근 10년 동안 신규 아파트 분양이 없어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이천시 일대엔 SK하이닉스와 현대엘리베이터,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이 이전·근무지 증설 등을 줄잇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 본사 내 5만3000㎡ 부지에 약 15조 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는 계획을 지난 7월 발표했다. 2020년 10월 완공이 목표다. 공장이 완공되면 약 35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광역교통망이 풍부하다. 이천IC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서이천IC를 통한 중부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인 경강선,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2021년 개통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등의 교통 개발계획이 진행 중이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근에 송정초·중, 다산고, 이천고가 있다. 이마트, NC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CGV이천점, 농협, 우체국, 병원, 이천공설운동장, 시립도서관, 설봉공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단지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구조를 적용한다. 일부 가구엔 2면개방형 설계나 5m 광폭거실 구조를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과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맘스스테이션 등을 들인다. 단지 내에 약 700m 길이 둘레길을 마련한다. 단지 옆에는 축구장 크기와 비슷한 6400㎡ 규모 대형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는 이천시 증포동 49의1에 마련됐다. 2021년 9월 입주할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