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거리뷰
사진=네이버거리뷰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의 1호 단지인 ‘래미안프레비뉴’ 전용면적 84㎡가 두 달 만에 직전 최고가 대비 2억5000만원 높은 신고가를 찍었다.

신길동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전용 84㎡(11층)가 12억5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는 거래신고가 되지 않았다. 기존 최고가는 지난 7월 거래된 10억원(19층)이다. 이 주택형의 마지막 거래도 지난 8월 10억원에 성사됐다. 거의 한 달여 만에 거래가격이 2억5000만원 뛴 셈이다. 신길동 L공인 관계자는 “입주가 바로 가능한 30평대 새 아파트에 역세권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뛴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가격에도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주택형은 올 초 8억원 안팎에 거래되던 매물이다. 분양가(5억3000만원) 대비 7억원 이상 가격이 올랐다. 분양 초기 미분양이 났던 것에 비해 높은 상승세다. 총 949가구로 이뤄졌고,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도보 8분 거리 내에 있다. 학군은 혁신초등학교인 대영초등학교다. 영등포구민체육센터, 신길근린공원, 보라매공원, 도림천 등이 인근에 있다.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쇼핑센터도 가깝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