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과 세계 첫 부동산 분야 블록체인 박람회인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입은 부동산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동시에 열리는 두 박람회에는 국내외 185개사가 참가해 총 214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1억7천만원 호텔 객실 소유권 등 경품이 끝내주네~
박람회 관람객이 코엑스 A홀 입구에 도착하면 로봇 도우미가 반갑게 맞는다. 디에스티로봇이 출품한 서비스 로봇이다. 전시공간은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가 열리는 우측과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가 진행되는 좌측으로 구분된다.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입구로 들어서면 왼편에 ‘글로벌 부동산 핫 프로젝트’ 구역이 나온다. 이곳 부스에선 글로벌 부동산 상품의 투자 정보를 확인하고 상담도 할 수 있다. 인천 청라 ‘이청호텔’, 베트남 꽝남성 MGM리조트 메인 부스가 자리 잡고 있어 분양 현장의 열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국내 업체 부스에선 △합천군의 국제복합스마트시티 △새만금개발청의 새만금 관광레저 개발 프로젝트 등 공공사업이 소개된다. 코로나는 3차원(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현장의 미래를 보여준다. 신개념 타운하우스 ‘생각속의집’도 여유로운 주거공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장 우측 맨 끝 콘퍼런스룸에서는 부대행사로 ‘글로벌 부동산 콘퍼런스·투자설명회 2018’이 박람회 기간 내내 진행된다. 주요 글로벌 시장의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 설명회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부동산정책에 따른 투자전략을 강연한다.

주요 참가 업체들은 풍성한 경품이벤트도 마련했다. 인천 청라 아라호텔은 중국 호텔그룹 도센의 한국 진출을 기념해 신규 분양 사전 예약자 2000명을 대상으로 추첨해 △호텔 1개 객실(1억7000만원) 소유권 △초고화질 50인치 TV 10대 △노트북 10대 △삼성 ‘갤럭시 노트9’ 5대를 증정한다.

수반건설은 글로벌 부동산 콘퍼런스·투자설명회에서 회사 전략을 소개하면서 총 500만원의 현금 경품 이벤트를 연다. 효 갤러리는 55만원 상당의 호주산 캄포나무 콘솔 1개, 생각속의집은 계약자 10명을 추첨해 인도네시아산 원목 테이블 1개씩을 증정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