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꽝남성에 들어서는 MGM 리조트 단지 빌라 조감도. 비나에셋 제공
베트남 꽝남성에 들어서는 MGM 리조트 단지 빌라 조감도. 비나에셋 제공
글로벌 부동산중개 컨설팅 업체인 ERA Vietnam과 베트남 부동산 마케팅업체인 비나에셋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리얼티 엑스포코리아 2018(REK 2018)에서 베트남 꽝남성에 짓는 ‘MGM 호텔 리조트’의 분양 예약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 리조트는 고급 아파트, 풀빌라 등 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원룸형 46∼50㎡ 573가구 2룸형 62∼84㎡ 56가구 3룸형 120㎡ 20가구 145㎡ 44가구 4룸형 437㎡ 1가구 459㎡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빌라는 전용 311∼375㎡ 4개 타입 94가구로 이뤄졌다. 설계는 뉴욕 및 상하이에 있는 미국계 회사 BAKH가 담당한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0년 9월이다. 같은 해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시공사는 베트남 최대 건설사인 호아빈이 맡았다. PM(사업분석·자금조달·마케팅 일괄대행) 및 CM(건설공정관리)는 한국 건설사인 우미건설과 대원건설이 맡는다. 개발금융에는 남아은행과 비엣컴은행이 참여했다.

이 리조트의 분양가는 ㎡당 평균 2194달러로 책정됐다. 소형 아파트인 46㎡형의 평균 분양가는 10만1000달러 수준이다. 비나에셋 관계자는 ”실내 인테리어는 MGM의 5성급 호텔기준에 맞춰 설계됐고, 모든 가구가 풀퍼니시드로 공급된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외국인의 법적 소유가 가능한 SPA(분양계약) 30% 한도가 적용되며 2가구 구매 시 1%, 3가구 이상이면 2% 할인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리조트 운영은 MGM리조트 인터내셔널이 맡는다. 입주 이후부터 2년간 연 8%의 수익을 보장한다. 3~10년 차까지는 순이익의 90%를 배분한다.

입주 이후 2년간 수익배분 없이 분양가의 16%를 할인받는 조건도 있다. 이 경우 46㎡형 아파트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8만4800달러로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다. 입주 후 11년 차부터는 수분양자가 투자기간 연장, 해당 주택 구입, 임대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비나에셋은 이번 REK 2018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분양 예약을 받는다.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양계약은 오는 12월 진행한다. 엑스포에서 예약한 사람들에게는 15일 리조트 무료 숙박 혜택을 제공한다. 다낭·몽고메리 골프장 예약대행 서비스 이용권 4장도 함께 제공된다. REK 2018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경부동산연구소,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가 공동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다.

엑스포 관람 희망자는 웹페이지(https://goo.gl/8BfwmE)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8일까지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1만원) 무료혜택이 주어진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글로벌 부동산 컨퍼런스&투자설명회 2018’ 참가신청은 (http://bit.ly/2Qccm7n)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