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센트라스’ 법원경매에 응찰자 50여명이 몰렸다.

11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있는 ‘왕십리센트라스’ 단지 전용 84㎡ 물건에 52명이 응찰했다. 이 물건은 감정가 8억3700만원의 142%인 11억8509만원에 낙찰됐다. 이 단지 같은 주택형은 지난달 11억6000만~11억9700만원에 거래됐다.

왕십리센트라스는 2016년 입주했다. 일대 ‘대장주’ 단지로 꼽힌다. 1·2차 단지가 최고층 28층, 30개 동, 총 2529가구(임대 432가구) 규모 대단지다. 전용면적 40~115㎡로 구성됐다. 시공은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함께 맡았다.

인근에 교통망과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서울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안에 도선고가 있고 맞은편으로 숭신초가 있다. 신당초, 무학초, 동명초, 성동고 등이 가깝다. 인근에 식당 거리가 있고 충무아트센터가 도보 15분 거리에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