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842억원 규모 대구 평리4구역 재개발 공사 수주
한라는 대구 평리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이 발주한 ‘대구 평리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 서구 평리동 619의 1 일원 연면적 14만6688㎡에 지하2층 지상24층 11개동 총 105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공사금액은 약 1842억원(부가세 포함)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대구 평리재정비촉진지구는 대구 평리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2013년 4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총 7개 구역에 약 9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2023년까지 들어선다. 이 지구 인근에선 서대구 고속철도역(2020년 개통예정) 등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서대구산업단지 재상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진 편이다. 사업 지구 내 이현초 서평초 서대구중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다.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서구청 서부도서관 서대구병원 등이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한라 관계자는 “합리적인 공사비와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대형 건설사 못지않게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며 “한라비발디 특화설계를 앞세워 신규 재개발·재개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