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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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신내동 ‘중앙하이츠’ 아파트가 집값 상승 열기 속에 매물이 동이 났다.

인근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이달 들어 3억6500만~3억8000만원에 팔렸다. 전세는 2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전세가율이 75%가 넘는다.

하지만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 속에 매물은 사라졌다. 신내동 D공인 관계자는 “지난주 전용 84㎡ 2층 매물이 4억1000만원에 나왔다가 집주인이 매물을 도로 거뒀다”며 “집값 상승 분위기 속에 신내동 일대 매물이 씨가 말랐다”고 말했다. 전세가격도 3억원대로 뛰었으며 그나마도 물건이 없다는 설명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84㎡ 저층 매물이 지난 14일과 21일 각각 3억2000만원, 3억59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2분기에는 3층 매물이 3억5800만원, 중층 매물이 3억5000만~3억6300만원에 실거래됐다.

중앙건설이 1996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최고 15층, 5개동, 총 704가구로 이뤄졌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50%, 25%로 지어졌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0.63대다. 전용 84㎡ 단일 평형이다. 입주민 자녀는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신내초등학교에 배정된다. 인근에 신현중, 신현고 등이 위치했다.

중앙선과 경춘선을 갈아탈 수 있는 망우역까지 걸어서 12~15분 거리다. 차량 이용 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외부순환로로 진입이 쉽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