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대우유로카운티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다. 대형 평형으로만 이뤄진 작은 단지다. 단지 인근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거주민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노량진동 W공인은 지난 7일 상도대우유로카운티 전용면적 133㎡ 16층 물건을 실거래가 8억3000만원에 매매 중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같은 평형 매물(4층)이 6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그 이후로 이 평형 거래가 거의 없다가 1년새 1억8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이 단지는 최저 18층~최고 21층 1개 동 78가구 규모의 작은 단지다. △133㎡ 18가구 △142㎡ 42가구 △149㎡ 1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2.2대 수준이다. 2003년 10월 입주했다.

교통 여건이 편리하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 3번 출구가 가까워 서울 강남권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상도터널을 거쳐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는 용산 서울역 광화문 종로 서초 여의도 등으로 가는 버스가 지난다.

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춰진 편이다. 노량진근린공원 서달산근린공원 영도공원 등 녹지공간이 있다. 병원 약국 대형슈퍼마켓 재래시장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초 영본초 본동초 중앙대 숭실대 등이 가깝다.

W공인 관계자는 “가구 수가 많지 않아 거래량 자체가 적지만, 교통 등 입지 여건이 좋아 주거 만족도가 높은 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이 단지 전용 149㎡는 7억9500만(4월·18층)에 실거래됐다. 전용 142㎡는 지난해 12월 최고 7억4500만원(16층)에 매매 거래됐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