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마을공동체로 주거문화 혁신

대우건설이 지난 2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준공한 ‘행복마을 푸르지오’가 마을 공동체를 되살린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단지는 1135가구 모두 임대 가구로 구성됐다. 11개 동, 최고 20층 규모다. 전용면적은 59~84㎡다.

대우건설은 2015년 12월 이 단지를 민간 기업형 임대아파트(뉴 스테이)로 분양했다. 임대기간을 8년으로 두고 임대료 인상을 연 2%로 제한했다. 여기에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입주민 스스로 건강한 주거문화를 조성해가자는 취지에서다. 대우건설은 분양 당시 외국어, 학습지도, 악기 연주, 조경, 보육, 마을활동 등 12개 분야 재능기부자에게 20가구를 특별공급했다. 특별공급으로 입주민이 지닌 재능은 단절된 아파트 주민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마을공동체로 주거문화 혁신

첫 시작은 지난 3월 시작한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요리수업, 그림수업, 우쿨렐레·바이올린·합창·플루트·가야금을 배우는 음악수업, 요가·줌바댄스 등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단지 내 길이 10m 슬라이드를 갖춘 대형 수영장을 설치하고 물놀이 행사를 열기도 했다. 방학을 맞은 맞벌이 자녀를 대상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열린부엌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공동육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식사 준비는 입주민 중 자원봉사자가 교대로 맡는다.

대우건설은 노인과 함께하는 여행, 공동 김장 및 기부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 스테이에 마을공동체 문화를 적극 도입해 개인화된 사회문화를 개선하고 주거문화를 혁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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