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올해 하반기 재개발 물량을 중심으로 1만9천여 가구 분양이 이뤄진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부산 원도심에서 재개발 신규 아파트 11개 단지 1만9천95가구(일반분양 1만2천60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8개 동 1천651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일반분양은 1천17가구다.
'분양대전' 앞둔 부산…하반기 1만9천여 세대 쏟아진다
대림산업은 부산진구 전포 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1-1(가칭)'을 오는 9월 분양할 계획이다.

17개 동, 모두 1천401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 분양분은 875가구다.

이외에도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에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사하구 괴정동 괴정2구역에서 '괴정 한신더휴', 사상구 주례동에서 '주례2롯데캐슬(가칭)', 연제구 거제동 거제2구역에서 '부산 거제2(가칭)', 부산진구 연지동 연지2구역에서 '부산 연지2(가칭)' 등이 줄줄이 분양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도심은 오래된 주택이 많아 도시정비사업 수요가 많다"며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을 준비 중이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대전' 앞둔 부산…하반기 1만9천여 세대 쏟아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