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삼성물산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분양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신정뉴타운 2-1구역 재개발)가 미계약 잔여가구 분양 신청을 받는다.

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는 3~4일 양일간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잔여물량 분양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1순위 청약과 예비당첨자 추첨 등을 거친 결과 일반분양 399가구(특별공급 제외) 중 1층에 배정된 전용 84㎡C형 1가구만 잔여물량으로 나왔다. 이 주택형의 분양가는 9억3600만원이다.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삼성물산 측은 오는 6일 당첨자를 발표해 7일 계약에 나설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난 6월 399가구 공급에 1만190명이 1순위 청약했다. 평균 경쟁률은 25.53 대 1로 당해지역 마감됐다. 전용 59㎡B형은 10가구에 598명이 몰려 59.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이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동, 1497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 59㎡ 기준 총 분양가는 5억2600만~6억6800만원, 전용 84㎡는 7억1900만~9억3600만원 사이였다.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 도보권에 있다.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접근성이 좋아 차량 이용 시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신정네거리역 주변에 형성된 상권을 비롯해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이대목동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