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건설

사진=롯데건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들어선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가 보류분 2가구 모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전농동 518 일대에 들어섰다. 전농1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9층 5개동 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59~84㎡ 총 584가구로 이뤄졌다. 이중 조합원분(230가구)과 임대가구(100가구)를 제외한 250여 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지난 6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에 입찰을 받는 가구는 전용 84㎡A형 1층 1가구, 전용 59㎡B형 1층 1가구 등 총 2가구다. 103동 전용 84㎡A형은 8억5000만원, 104동 전용 59㎡B형은 7억5000만원에 최저입찰가가 정해졌다. 조합 등은 이 두 가구에 대해 8일 공개경쟁 입찰을 벌일 예정이다. 응찰자가 조합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입찰하면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입찰자에게 주택이 돌아가는 식이다. 조합에 따르면 8일 당일 개찰해 낙찰자를 정하고, 다음날인 9일 계약을 치를 예정이다.

보류지 입찰 예정가엔 시세가 다소 반영됐다는 것이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2015년 분양했다. 일반분양가가 전용 59㎡는 평균 약 4억8000만원, 전용 84㎡는 평균 5억9500만원선에 분양됐다. 청량리 일대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분양권 가격은 지난 3년간 4억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이 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각각 약 9억5270만원, 9억5770만원 선에 거래됐다. 인근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용 84㎡ 매물은 요즘 9억 후반에서 11억을 호가한다”며 “보류지 모집에 나온 가구가 서향 1층 가구인 점, 제시된 예정가격이 입찰 최저선인 점 등을 고려해 시세보다 다소 낮은 예정가격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 청량리역이 가깝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동부청과시장, 청량리재래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여럿 있다. 단지 인근에는 전농초, 동대문중 등이 있다. 일대엔 개발 계획이 여럿 있다. 지난해 여름 KTX 경강선이 개통됐고 이달 중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하반기 예타 검토 대상에 오른 C노선 모두 청량리역을 지난다. 과거 유흥업소 밀집지와 청과시장 부지 등은 대형 주상복합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들 개발이 마무리되면 청량리역 주변으로 3700여 가구의 주거시설이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