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역세권 대단지 '영등포푸르지오' 전용 59·79㎡ 신고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푸르지오’는 일대 보기 드문 대단지(2462가구)다. 서울 구축 단지 중심으로 강남권과 ‘갭(격차) 메우기’가 이뤄지면서 지난달 신고가를 갱신했다.

이 단지는 2002년 6월 준공했다. 31개 동, 2462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59~84㎡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다. 1호선·2호선 신도림역도 걸어서 10분 이내에 닿는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등 생활편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영등포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녹지공간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안에 영원초가 있고 영원중, 양화중이 가깝다.

단지 주변에선 영등포 도시재생 사업이 예정돼 있다. 영등포역 주변과 경인로변 일대 78만6000㎡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 집값은 지난달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19층)는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인 6억6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전용 79㎡(7층) 매물도 7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