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이 부산 서구 동대신동에 분양한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이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2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091명의 수요자가 몰려 평균경쟁률 10.81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B 경쟁률은 19.69대 1로 가장 높았다. 전용 84㎡A는 14.77대 1, 전용 59㎡는 11.58대 1, 경쟁률을 냈다. 동원개발 분양 관계자는 “동대신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평지인데다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지의 장점에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또한 “중도금 무이자에 계약금 정액제 조건이 있다보니 조기분양 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동에 전용면적 39~84㎡ 총 503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전용 59·73·74·84㎡ 총 34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있다. 부산터널, 구덕터널, 대티터널을 이용해 시내 진출입이 쉽다. 인근에 버스 노선 8개가 다닌다.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인근에 화랑초, 대신여중, 부산서여고, 혜광고, 경남고, 동아대학교 등이 있다. 인근 구덕로변 학원가도 가깝다. 대신동 상권을 비롯해 남포동 생활·문화상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광복점), 롯데마트(광복점), 서대재래시장, 동아대 병원, 부산대 병원, 부산시립중앙도서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신동 신규 단지 중 유일하게 평지에 들어섰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 설계를 적용한다. 알파공간 특화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동대신역 비스타동원은 오는 12일 1순위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