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7차’가 하반기 들어 첫 거래 됐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94㎡ 주택형 4층 매물이 7억1000만원에 지난 2일 거래됐다. 두 달 전 11층 물건이 손바뀜한 가격 대비 1000만원가량 올랐다. 연초와 비교하면 3000만~4000만원 정도 시세가 뛰었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주택형이 4가지인데 대부분이 7억 선을 넘어서거나 근접하고 있다. 전셋값은 4억5000만~4억8000만원 선이다.

2001년 882가구가 입주한 단지다. 전용 59~141㎡로 면적대가 넓다. 불광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과 불광역이 동서로 있다. 6호선 응암순환 노선에 둘러싸인 듯한 위치다. 아파트에선 연신내역이 조금 더 가깝다. 단지 앞 도로가 통일로여서 서대문 등 도심까지 곧장 이어진다.

일대는 굵직한 교통 호재가 많다. 국토교통부 계획안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신내역을 경유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된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의 경우 독바위역을 지나는 게 서울시의 계획안이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