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전매 풀린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분양권 시세는?
2016년 분양한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서울 대표 낙후지역으로 꼽히던 관악구 봉천동 일대 분위기 반전이 예고되고 있다.

3일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풀린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전용 84㎡ 분양권은 현재 최고 9억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층·향 별로 차이가 있지만 시세는 8억7000만~9억원 정도다. 전용 59㎡ 매물가격은 7억~8억원 선이다. 현재 봉천동 일대 주택 시장을 이끄는 대장주는 ‘서울대입구아이원(2006년 입주)’ 아파트다. 이 단지 전용 84㎡는 최근 6억6500만원에 실거래됐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매물가보다 2억원 이상 낮은 수준이어서 향후 대장 아파트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조합원 입주권 실거래 가격은 분양권 매물가보다 낮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전용 84㎡ 입주권은 올해 초 6억6600만원에 손바뀜했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12-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22개동, 전용면적 39~114㎡, 1531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가깝고, 관악IC를 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용이 쉽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GS슈퍼마켓, 라붐아울렛, 롯데백화점 등이 있고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 등의 학군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청룡산 생태공원과 장군봉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