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
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아파트 시세가 2억원가량 조정을 받았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78㎡ 3층 매물이 지난 7일 18억9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달엔 8층 물건이 20억7000만원에 실거래됐을 때보다 1억8000만원 정도 내렸다. 이 주택형은 올해 줄곧 20억을 넘겨 거래되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억원 후반대에 팔렸다.

단지는 1977년 936가구가 입주했다. 최고 12층으로 전용 43~121㎡로 구성됐다. 성수대교 남단에 현대아파트와 함께 입주하면서 압구정동의 고급 민영 아파트 시대를 열었다.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가깝다. 3호선 압구정역은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진출입이 편하다. 청담초·중·고가 단지 인근이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한강공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해 주거환경이 좋다. 압구정로데오거리는 단지 바로 맞은편이다.

일대는 압구정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여러 구역으로 묶이어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이 단지는 2, 3차와 함께 5구역으로 묶였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