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입주를 앞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3차’의 매매·전세 문의가 활발하다. 각종 상업·업무 시설을 갖춘 4400여 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의 복합 단지에 포함돼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신안산선 개통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영향이다.

25일 독산동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달 중순 롯데캐슬골드파크3차 전용면적 84㎡ 저층 분양권이 실거래가 7억35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공급가격에 2억2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 독산동 G공인 관계자는 “2년 전 입주한 골드파크1차 84㎡ 실거래가가 7억5000만원 정도”라며 “3차 가격은 올해 말쯤 8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옛 육군 도하부대가 있던 부지에 들어선다. 먼저 들어선 롯데캐슬골드파크1~2차를 비롯해 오피스텔,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공원 등과 함께 롯데캐슬골드파크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교통 여건이 편리한 축에 속한다. 차량을 이용해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까지 도보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복선전철 신안산선(2023년 예정)이 개통되면 독산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 경기 남부권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최저 43층~최고 47층, 6개 동으로 조성된다. 임대 179가구를 포함해 총 1236가구 규모다. 일반공급 물량은 △59㎡ 739가구 △84㎡ 318가구 등이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51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