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전용 152㎡ 15억원… '아크로비스타' 실거래가 뒷걸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일부 주택형 가격이 작년 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7층, 3개동 757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다. 2004년 6월 입주했다.

아크로비스타의 전용면적 152㎡는 이달 초 5층 매물이 15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초 16억원에 9층 매물이 거래된 주택형이다. 지난해 12월엔 15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2009년 5월 21층 매물이 16억4000만원에 팔린 것이 최고가 기록이다. 단지 인근 S공인 관계자는 “18억5000만원에 나온 매물이 있으나 매도자 호가와 매수자들이 생각하는 가격 간 차이가 있어서 거래가 빠르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맞은편에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있다. 대법원도 가깝다.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 서울지하철2·3호선 교대역이 가깝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센트럴시티도 단지 인근에 있다. 한남대교와 반포대교가 가까워 도심과 강북 접근성이 좋다.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실내수영장, 헬스센터 등을 들였다. 호텔식 로비 라운지, 복층 클럽하우스, 독서실, 게스트룸 등도 조성돼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