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남건설 '서동탄 써밋 프라움' 11일 모델하우스 개관
태남건설은 경기 화성시 병점역 인근에서 ‘서동탄 써밋 프라움’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1일 개관한다. 서동탄 써밋 프라움은 지하 5층~지상 20층의 1개동이며 전용 24~45㎡ 규모로 오피스텔 792실, 상가 27실로 구성된다.

서동탄 써밋 프라움은 1호선 병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수도권 전철 급행화 증차, 동탄신도시 트램 등 교통 호재가 예정됐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 방안’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하철 경부선(1호선 서울역~천안역)의 급행열차 운행 횟수를 2배로 확대한다. 동탄신도시 트램은 수원~망포~동탄~오산 등 1단계 노선과 병점~동탄2신도시 등 2단계 노선 총 33.88km 규모다. 올해 중 공사를 시작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병점동은 대규모 개발을 중심으로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일단 ‘삼성전자 나노시티’로 불리는 화성․기흥캠퍼스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이 주변에는 협력업체를 포함, 2만여 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인근에 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에는 IT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있다. 화성 기아자동차, 화성향남 제약산업단지 등 제조업 종사자의 수요도 기대된다.

축구장 52배 규모로 조성되는 ‘병점행정복합타운’도 눈길을 끈다. 병점행정복합타운은 1호선 병점역 주변 지역의 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공행정, 상업, 공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탄생한다. 화성시는 약 38만㎡ 부지에 약 3,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올해 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동탄 써밋 프라움은 1.5룸, 판상형 2베이(일부세대)를 적용한다. 2.95m의 높은 층고로 면적 대비 넓은 개방감을 준다. 주차공간은 법정대수 대비 106%를 웃도는 주차공간(601대)으로 여유롭다.

오피스텔은 태남건설이 시공․시행을,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맡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병점동 377-15번지에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