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대행사 신평택에코밸리 등이 경기 평택시 세교동의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과 개발사업을 위한 금융조달 약정을 지난 2일 체결했다.

신평택에코밸리, 시공사 포스코건설, 금융주관사 메리츠종금증권·NH투자증권, 신탁사 한국자산신탁이 사업비 930억원의 상호 약정을 체결했다. 환지계획 인가를 위한 부담금, 보상비 등 착공 전 투입할 금액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약정이다.

한광선 신평택에코밸리 대표(사진·왼쪽에서 세번째)는 “본격적인 착공과 공동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잔여 사업비가 추가로 조달될 예정”이라며 “이번 약정은 전체 사업비를 확보한 기념비적인 계약”이라고 말했다. 박종선 조합장(사진·왼쪽에서 네번째)은 “2003년부터 조합원 재산권 보호를 위한 시행대행사, 시공사, 금융사, 신탁사 등 여러 협력업체와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수서발고속철도(SRT) 역세권인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환지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5900여가구 착공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11월30일에는 포스코건설로 시공사로 선정하는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