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어떤 상가를 살까?… '부자들의 상가투자' 30일 출간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가 집필한 ‘부자들의 상가투자’가 30일 출간됐다.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는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접하는 기술적인 내용을 주로 담았다. 권 이사는 “현재 부자들 대부분이 상가에 투자하고 있다”며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 역시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책 출간의 이유를 설명했다.

책은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과 상권분석, 2가지 주제를 함께 다루고 있다. 1장부터 4장까지 총 4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상가투자란 무엇인가(이론편)’에서는 상가투자 시 먼저 알아야 상가의 유형과 상권분석 방법, 상권의 종류 등 이론적인 내용들을 정리했다. 2장 ‘부자들의 상가투자법(실전편)’은 여러 상가 투자고수와 함께 전하는 실전 현장 팁(Tip)을 담았다. 저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주변 고수들의 자문을 구해 책에 녹였다.

3장에서는 ‘월급쟁이들의 투자, 소액 투자형 부동산’에 대해 다뤘다. 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도시형생활주택·소형아파트 등을 소액 투자형 부동산으로 분류하고 상품 별 투자방법의 핵심을 뽑았다. 4장 ‘서울 상권 베스트 40 상세 분석’에서는 서울을 북서부·북동부·남서부·남동부로 나눠 권역 별 핵심상권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40개 상권을 직접 방문하고 1개 상권 별로 최소 3~4명의 중개사무소, 상인들의 인터뷰 내용도 객관적으로 반영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존의 투자관점에서 벗어나 ‘세입자(임차인)’의 입장과 관점에서 투자처를 바라보기를 권하고 있다. 권 이사는 “투자자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고, 더 나아가서 상품의 가치를 올려주는 이는 결국 세입자”라며 “투자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상품 별 세입자의 특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