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 전국 5만여 가구 '봇물'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에서 56개 단지, 5만2501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2016년 5월(5만3944가구)에 이어 2000년 이후 역대 5월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서초우성1차 래미안(가칭)을 분양한다. 1317가구(전용면적 59~238㎡) 중 2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가 분양된다. 1497가구 중 전용 59~115㎡, 6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를 분양한다. 641가구 가운데 전용 59~111㎡, 25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경기 안양시 소곡지구를 재개발하는 안양시엘포레자이에서도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다. 1394가구 중 6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두산중공업은 경북 경주시 용강동에서 경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1204가구를 공급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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