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마을1단지 동부아파트는 경기 성남에서 분당신도시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단지다. 1993년 1134가구가 입주한 대단지다. 최고 17층 21개동, 전용면적 59~131㎡로 구성돼 있다. 같은 해 입주한 코오롱아파트(18개동 1082가구)와 장미마을1단지를 이룬다

단지 안에 야탑초가 있어 초등생 자녀는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탄천과 여수천이 만나는 지점에 들어서 일대 녹지와 공원을 산책하기 좋다.

분당선 야탑역이 아파트에서 5분 거리다. 서울과 수원 등 주변 도시로 오가기 편하다. 여수사거리를 통해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성남버스터미널이 바로 앞이어서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 야탑역 주변으론 상권이 발달했다. NC백화점과 CJ CGV 등 생활편의시설과 분당차병원이 들어섰다. 단지 북쪽으론 성남시청이 있다.

전용 84㎡는 이달 7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2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다시 ‘터치’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억원가량 올랐다. 같은 주택형의 전세 거래는 이달 4억5000만~4억7000만원 선에서 이뤄졌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