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이 새 주택 평면설계 ‘살림착착’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살림착착’은 주방과 대형창고, 세탁공간, 욕실을 연결해 구성한 평면이다. 입주 수요자들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설계했다. 주방과 창고, 세탁공간 등을 ‘원스톱’으로 연결해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주부들의 가사노동 시간을 줄인다는 취지다. 세탁공간을 욕실과 연계해 세탁물 수거·세탁·건조를 한 공간에서 할 수 있게 했다. 다용도 발코니 공간을 대형창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이 평면은 내년 분양이 예정된 ‘대구 동인 3-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반영될 계획이다. 단지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3동 88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8㎡ 총 630가구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 분양 예정인 ‘동대구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는 대형창고와 세탁공간을 하나로 연결한 ‘부분형 살림착착 평면’이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높은 가사효율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신평면을 개발했다”며 “꾸준히 차별화되고 실용적인 평면을 개발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높이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산업개발은 ‘이안(iaan)’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안 대구광역시 선진신암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동대구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동인3의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부천시 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동해 천곡동 중앙아파트 재건축 등 다양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