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건설부문, 서초구 시각장애인과 봄나들이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서초구 내 시각장애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나서는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CJ 대한통운 건설부문 임직원 20여 명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새빛맹인재활원을 찾아 시각장애인 약 20명과 함께 인근 세빛섬까지 산책했다.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 봉사자들은 산책 전 시각장애인과의 보행 시 유의사항, 기본 에티켓 교육 등을 받고 시각장애인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나들이를 나섰다.

이날 봄나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승근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사원은 “비장애인에겐 나들이가 일상적인 활동이지만, 시각장애인에겐 봉사자가 한 명씩 붙지 않으면 실행하기 힘든 아주 특별한 일이라고 들었다”며 “한강변을 산책하고 점심을 함께하면서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의 표정이 훨씬 밝아져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전 임직원에게 연 1회 이상 자원 봉사활동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서울 시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견학하고 서울시 발달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