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LG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홈 기술 개발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용산 본사에서 HDC아이콘트롤스·LG전자와 스마트홈 및 에너지분야 신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3사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사는 음성인식 등을 포함한 인공지능(AI) 홈로봇 신기술 개발, DC배전 기술공유 등 에너지 분야 효율 고도화 부문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스마트홈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신사업 모델 구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종산업 최고 전문 기업과의 합작 경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호텔신라와 손잡은 HDC신라면세점, CJ CGV와 협업한 복합 한류 타운 조성, 대원미디어와 합작한 만화테마파크 조성 등이 그 사례다. 계열사인 HDC아이콘트롤스는 스마트홈 시스템인 HDC 사물인터넷(IoT)을 제공하고 있다. HDC IoT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조명, 난방, 가스 등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세탁기, 냉장고,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통합 제어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