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래미안옥수리버젠’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소폭 내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월 9억3000만원에 실거래된 8층 물건(전용 59㎡)이 지난달 말 8억8000만원에 팔렸다. 5000만원 가량 내린 셈이다. 전체 실거래가 추이도 2월보다 시세가 소폭 내렸다. 2월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물건이 10억원에 거래되며 1월(9억원)보다 가격이 크게 올랐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다시 8억8000만~9억6500만원으로 실거래가가 내렸다. 전용 84㎡는 지난 2월 11억~12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다만 현재 일선 중개업소에 나와 있는 같은 주택형 물건은 10억~11억원을 호가한다. 이전 실거래가보다 여전히 높은 시세다. 층이 낮은 물건은 9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때문에 빨리 팔아야 할 사정이 있는 ‘급매’가 거래됐다는 게 일선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전세는 전용 59㎡가 5억6000만~5억9500만원에 지난달 거래됐다. 전용 113㎡는 11억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이 주택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2월 14억5000만원이다.

쌈지공원, 근린공원, 매봉산공원, 달맞이봉공원, 금호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금옥초, 동호초, 옥정초, 서울방송고, 옥정중 등 교육시설도 인근에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